교보증권 “보험업 부진 지속, 선별적 투자해야”

▲ 교보증권

교보증권이 보험업에 대해 투자의견 ‘Neutral(중립)’을 유지했다.

김지영 연구위원은 투자의견에 대해 “최근 코로나 사태 등 2020년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당분간 보험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에 Valuation상 저평가 국면인 점과, 배당주 측면에서는 선별적 투자를 해야 할 것”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 Coverage 4개 생보사(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는 2019년 4분기 -37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적자 지속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적자 전환했다.

김 연구위원은 당기순이익 부진에 대해 “2019년 9월말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험 준비금 부담이 늘었고, 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손익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Coverage 5개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의 2019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637억 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73.5%, 85.3% 감소했다.

김 연구위원은 순익 감소에 대해 “전 보종별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됐고, 회사별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이익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위원은 손해보험주의 경우 실손보험료 및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가 1분기 이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업 Top picks로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을 유지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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