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9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미세먼지가 많아 공기가 탁하겠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13~17도로, 어제(8일, 14~18도)와 비슷해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밤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10일) 새벽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가 5~10mm, 서해5도가 5m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모레(11일) 아침은 내일보다 5도 이상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5~8도, 낮 기온은 8~10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3~2도, 낮 기온은 6~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수도권 지역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공기질이 좋지 않겠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나쁨' 수준에 머물면서 호흡기 관리에 주의해야 하겠다.
내일 오후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45~60km/h(12~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1.0~3.0m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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