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드는 과천시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감시 대상이었던 인물 4천857명에 대한 신상카드다. 1920~1940년대에 일제 경찰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1980년대에 치안본부(현재 경찰청)에서 국사편찬위원회로 이관됐다. 카드에는 안창호, 이봉창, 윤봉길, 김마리아, 유관순 등 일제에 항거한 독립 운동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사진ㆍ출생연월일ㆍ출생지ㆍ주소ㆍ신장 등 개인의 기본정보 외에 활동ㆍ검거ㆍ수형에 관한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부착된 인물사진은 희귀한 경우가 많으며, 당대의 민족운동이나 독립운동을 조사하거나 확인할 때 가장 신빙성 있고 설득력 있는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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