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경기12잡가

경기12잡가(京畿十二雜歌)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1호로, 긴잡가라 하기도 하고, 좌창이라 하기도 한다. 19세기경 발생한 장르로서 사계축 소리꾼들 사이에서 만들어져 불렸다.

역사적으로 조선말기에 공예인, 상인, 기녀들이 즐겨 불렀고 사계축(四契軸:지금의 서울역에서 만리동 고개 및 청파동에 이르는 지역에 살던 남자 소리꾼들)에 의해 널리 보급되었다.

초기 12잡가는 8잡가와 잡잡가로 구분되었는데 8잡가는 유산가·적벽가·제비가·집장가·소춘향가·선유가·형장가·평양가 등이고, 잡잡가는 달거리·십장가·출인가·방물가의 네 곡을 말한다. 이들을 12잡가로 묶은 것은 12가사의 영향인 것으로 본다. 현재 부르는 12잡가는 유산가·적벽가·제비가·집장가·소춘향가·선유가·형장가·평양가·달거리·십장가·출인가·방물가이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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