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커버글라스 및 커넥터 전문기업 제이앤티씨(대표 김성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을 위해 1천1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천500원~1만500원, 공모예정금액은 935억 원~1천155억 원이다. 2월 11일~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7일~18일 청약을 거쳐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2014년 세계 최초 3D커버글라스 양산에 이어, 2019년 스마트폰용 키리스(Keyless) 커버글라스 양산 성공 및 2020년 차량용 일체형 3D커버글라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기능 고사양 박막글라스 선행기술을 통한 폴더블, 롤러블 UTG 시장진입과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를 가속화했다”라고 전했다.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천249억 원으로 3분기만에 지난 2018년 온기 누적매출액 2천294억 원에 근접했다.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26억 원으로 지난해 온기 누적 영업이익인 255억 원을 웃돌았다. 2019년 4분기 결산이 보태지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볼 전망이다.
올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 증가와 함께 신규 빅 마켓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 가속화,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창출 가시화로 지속성장이 예고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앤티씨 김성한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제이앤티씨가 글로벌 No.1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모바일용 및 차량용 3D커버글라스 시장 선점을 필두로 폴더블, 롤러블용 UTG와 4차 산업 혁명의 IoT용 3D커버글라스 시장 등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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