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사이드', 미국 스포츠 스타의 실제 이야기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스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스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가 17일 오전 9시부터 채널CGV에서 방영 중이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드라마 영화다. 마이클 오어는 2009년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입단한 뒤 현재 캐롤라이나 팬저스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영화는 한번도 가족을 가져본 적 없는 청년과 그에게 기꺼이 엄마가 되어준 한 사람, 그들이 마음으로 만들어낸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편견에 맞서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리 앤'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블라인드 사이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가 선사하는 진한 감동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리 앤' 역의 산드라 블록은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영화는 개봉 후 9주까지 '박스오피스 Best 10'에 랭크 되는 놀라운 흥행 롱런으로 2억 5천만 불의 수익을 기록, 제작비의 8배가 넘는 흥행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당시 35만9천899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쳐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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