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으로 대기성 자금인 MMF로 자금 유입”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월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달보다 10조 7천억 원 증가한 663조 3천억 원이고,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9조 6천억 원 증가한 647조 8천억 원이라고 11일 밝혔다.
금투협은 “국내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소량 유출됐으나, 월초 평가액 증가분으로 인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늘어났다”라면서 “증시 불안으로 대기성 자금인 MMF로 자금이 유입됐다”라고 설명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 원 증가(+2.6%)한 80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의 경우, 월초의 주식시장 강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며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며 전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천억 원 감소한 122조 3천억 원을 보였다.
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5조 2천억 원 증가(+12.9%)한 121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도 각각 2조 3천억 원(+2.4%), 1조 9천억 원(+2.1%) 증가했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8천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천억 원 감소한 51조 8천억 원을 나타냈다.
민현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