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공감과 응원 필요해요
Q: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을 둔 한 엄마입니다. 아이가 중학교까지 공부는 잘하지 못 해도 중위권 성적을 받아 왔는데 고등학교를 올라와서는 계속 하위권 성적만 받아옵니다.
물론, 저는 아이가 공부를 못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못 해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아이는 하고 싶은 일도 없다고 합니다. 유일한 삶의 낙은 하교 후 유0브 영상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공부도 하지 않는 아이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가 하고 싶은 일도 없는데 공부까지 하지 않아 아이 미래가 걱정 되시는군요.
아무래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미래에 원하는 목표나 진로에 달성하기에 수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지만 쉽게 포기하면 그 또한 걱정이 아닐까요?
아이가 미래에 원하는 목표나 진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을 때 끈기 있게 노력할 수 있는 모습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끈기 있는 모습을 키울 수 있지만 아이가 취미 활동을 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통해 끈기를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하교 후 유0브 영상을 보는 취미 활동을 지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이가 유0브라는 영상을 통해 영상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영상 편집, 제작 등 배움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취미활동이 생길 때 아이를 응원하고 지지하여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면 됩니다.
그러한 응원과 지지 속에서 아이는 취미 활동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 과정에서 미래에 대한 목표와 진로를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가 하고 싶은 게 없어 걱정이 되시겠지만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공감하며 대화를 해나가며 아이가 부모를 자신과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인식을 하고 그 속에서 부모가 조력자 역할을 통해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함께 찾고 더 나아가 목표와 진로를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추후 아이 진로에 대해서 도움이 더 필요하면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통한 진로 탐색을 실시하거나 진로박람회를 통한 진로 탐색 방법이 있습니다.
양지홍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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