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조아제약 프로야구 최고 투수상 '영예'

▲ 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SK 김광현이 최고 투수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KBO를 대표하는 투수 김광현(32ㆍSK 와이번스)이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한 김광현은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활약을 앞세워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90⅓이닝을 던져 17승 6패, 180 탈삼진, 평균자책점(ERA) 2.51의 활약을 펼치며 20승을 거둔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이어 다승과 탈삼진 부문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또 올 시즌 SK의 최고 ‘히트상품’인 마무리 투수 하재훈(29)은 최고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김태형 감독은 이날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대상에 선정되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밖에 양의지(NC)는 최고 타자상, 정우영(LG)은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강백호(KT)와 이정후(키움)는 조아바이톤상을 함께 받았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던 배영수(은퇴)는 특별상을 수상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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