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점프볼 선정 2019 올해의 농구인 '영예'

성균관대 사령탑 김상준(51) 감독이 농구 전문 매체 점프볼이 선정한 2019년 올해의 농구인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

점프볼은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산하 단체, 대학 농구 감독 및 언론사 취재 기자, 해설위원 등 총 55명을 대상으로 지도자 부문 수상자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김 감독이 14표를 획득해 대학농구 우승팀 연세대 은희석 감독(10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김 감독은 하위 팀이던 성균관대를 이끌고 올해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남녀 선수 부문 수상자는 라건아(전주 KCC)와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선정됐다.

라건아는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득점, 리바운드 1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우리나라가 감격의 ‘1승’을 따내는데 기여하며 총 20표를 획득 팀 동료 이정현(17표)을 3표 차로 제쳤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KB스타즈의 사상 첫 통합우승을 이끈데 이어 올해 11월 올림픽 지역 예선에서도 한국의 최종예선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통해 압도적인 표를 받아 통산 5번째(2012ㆍ2015ㆍ2016ㆍ2017) 올해의 농구인을 수상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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