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새 외인사보비치 영입…9일 DB전 출격 예정

▲ 보리스 사보비치.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새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32·210㎝)를 영입하며 반격에 나선다.

세르비아 출신인 사보비치는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보는 빅맨 자원으로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다.

오리온은 기존 외국인 선수 마커스 랜드리가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대체 선수로 올루 아숄루를 영입했다.

그러나 아숄루가 6경기에서 10.2점에 5.5리바운드로 기대만큼의 활약에 미치지 못하자 오리온은 사보비치를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올 시즌 3승 8패로 10개 구단 중 9위로 쳐진 오리온은 이번 영입을 통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사보비치는 골밑을 주로 맡지만 외곽포 능력도 갖춘 선수”라며 “허일영의 부상과 이승현의 컨디션 난조로 좋지 않은 분위기지만 주말 경기부터 팀분위기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사보비치는 팀원들과 손발을 맞춘 휘 9일 원주 DB와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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