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_이달의 모범소방관] 정원창 부천소방서 소방교

“‘소방인! 그대는 세상 모든 이의 빛이어라’…소방공무원으로 처음 임용됐을 때부터 가슴 속에 항상 간직하는 문구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정원창 부천소방서 소방교(30ㆍ사진)가 선정됐다.

지난 2016년 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정원창 소방교는 4년간 화재 예방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정 소방교는 밝은 성격과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부서 내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정평이 나 있다.

정 소방교는 조직 내 활동뿐만 아니라 ▲소방활동 자료조사 ▲유관기관 합동훈련 ▲시정보완명령 현지확인 등의 외부 업무에도 나서며, 민원인의 시각에서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정 소방교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은 소방공무원 전체를 향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도 큰 이바지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 소방교는 관내ㆍ외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찾아 소방체험교육을 시행하는 119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 업무에도 집중하고 있다. 119이동안전체험차량은 연기 및 암흑 속에서 진행되는 탈출 체험과 지진체험 등 다양한 체험식 소방교육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방서의 주요 안전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또 정 소방교는 약 1천600명의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불나면 대피 먼저’ 등의 안전교육을 시행, 일명 ‘감지기송’ 영상 제작에 참여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에 대한 홍보에 일조하기도 했다.

정원창 소방교는 “‘소방인! 그대는 세상의 모든 이의 빛이어라’라는 좌우명에 따라 퇴직하는 날까지 도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소방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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