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에 이은 또 하나의 동물 애니메이션이 감동을 선사한다…<슈퍼 햄찌>, 국내 극장가 상륙

▲ 슈퍼 햄찌

어린 아이들의 감성 자극과 히어로물 특유의 몰입력을 갖춘 영화 <슈퍼 햄찌>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했다.

상륙과 동시에 ‘핀란드판 뽀로로’라 불릴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이번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들며 호기심 가득한 소녀 ‘에밀리아’와 애완동물 ‘햄찌’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에밀리아는 어느 날 엄마에게 선물받은 애완동물 햄찌로부터 초능력을 얻게 된다. 그리고 모종의 사건이 계기가 돼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미션을 받게 된다. 에밀리아와 햄찌의 모험은 지난 10년간 어린이 관객을 열광에 몰아넣은 <쿵푸팬더>시리즈와 <주토피아>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다. <쿵푸팬더>에서는 주인공 ‘포’가 흑표범 ‘타이렁’, 공작 ‘셴’ 등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고자 고군분투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주토피아>에서는 ‘주디 홉스’의 일상과 실종 사건 수사 내용을 담아 평온함과 긴장감 모두를 선보인 바 있다.

▲ 슈퍼 햄찌1

<슈퍼 햄찌>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매력적인 작화에 여행에 해당하는 비밀스러운 미션, 그리고 에밀리아와 햄찌의 소소한 일상 등을 담아 가을날 가족들과 스크린 앞에서 즐길 수 있게끔 했다.

감독인 주나 테나(54)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1998년 감독ㆍ연출로 데뷔한 이래로 TV 드라마, 단편 영화 위주로 제작에 참여했지만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어린 아이와 애완동물 간 교감과 여행, 그 사이에 녹아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을날이 될 전망이다. 전체 관람가

▲ 슈퍼 햄찌2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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