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유원피에스

무독성 신원료 사용 고집… ‘안전한 플라스틱’ 눈도장

해피박스 수납함
해피박스 수납함

플라스틱은 현대인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소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저품질 플라스틱들이 무분별하게 범람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에도 안전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무독성 신원료를 사용한 ‘안전한 플라스틱’만을 취급,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유원피에스(대표 김병수)가 떠오르고 있다.

1992년 양주에서 설립된 유원피에스는 28년째 플라스틱 용품만을 제조해온 베테랑 기업이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플라스틱 서랍장, 수납박스 등 생활용품부터 유아용품까지 150여 가지에 이르며 연평균 24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우수하고 견고한 품질을 자랑하는 ‘해피박스 수납함’은 단일 품목으로 연간 20만 개 이상을 판매한 유원피에스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 신혼부부를 비롯한 예비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펭귄 기저귀 정리함’은 출산용품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높은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원피에스의 또 다른 베스트상품으로는 ‘오이성장 유도캡’이 있다. 오이성장 유도캡은 오이가 곧게 자랄 수 있도록 성장을 도와주는 유도장치다. 유도캡을 장착해 성장한 오이는 모양이 일정하고 수분량이 많아 식감이 좋으며 오이의 품질을 높여준다. 더구나 농약 침투를 차단, 수확기간을 단축해주며 오이 수확의 손실을 줄여주기도 한다. 유도캡의 종류는 육각오이, 원형오이, 취청오이 세 가지로 유원피에스는 2011년 오이성장 유도캡에 대한 특허증을 획득했다.

▲ 김병수 대표
▲ 김병수 대표

더욱이 유원피에스는 무독성 신원료 플라스틱만을 고집하며 우수하고 견고한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디자인 설계부터 제품 생산, 조립, 가공, 유통 등 모든 부분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이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제품생산을 자랑하는 유원피에스는 리드타임(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감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최근에는 기업부설연구소까지 설립해 트렌드와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연구ㆍ개발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안전하고 훌륭한 품질의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유원피에스는 산업재산권에 특허 1개를 비롯해 실용신안 등록증 6개와 디자인 등록증 30개 등을 보유하며 전문성을 자랑한다. 유아용품 전 제품에는 자율안전확인신고서를 취득하면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유망중소기업에 지난 2016년 선정, 경기도의 지원으로 ‘ 2019 G-Fair 상하이’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병수 대표는 “플라스틱 제조와 관련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언제나 안전하고 훌륭한 품질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ㆍ개발을 통해 우수하고 참신한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이성장 유도캡
오이성장 유도캡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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