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고, 개교 79주년 기념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 성료

5대 공립 경동고,  9회~49회 졸업생 총350명 참가

▲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에 참가한 경동중ㆍ고등학교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동고 총동창회 제공

‘전통의 명문’ 경동고 33대 총동창회(회장 김광중 29회)는 개교 79주년을 기념해 8월 30일 포천시 썬힐G.C에서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샷건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는 경동고 9회 졸업생부터 49회 졸업생까지 40년 터울의 선ㆍ후배 350여명이 참석해 모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창립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더랜드 대표 김완식씨(32회ㆍ2천만원)등 개인과 15회 골프회를 비롯한 회별 동기회, 경동회, 낙산회 등 총동창회 산하 6개 단체가 총 4천38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총동창회는 기부금 중 3백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국민배우’ 안성기씨(경동중 15회)를 통해 유니세프에 전달하고 2천만원을 모교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솔개로 유명한 가수 이태원씨(22회)가 축가를 불러 대회를 더욱 빛냈다.

대회를 총괄한 김광중 총동창회장은 “이번 대회는 경동고 선ㆍ후배간 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5대 공립학교의 명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후배 사랑을 확인하는 실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부터 경동고 16회~46회 골프회를 중심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려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이문환씨(39회)는 72타를 기록하며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총동창회는 매년 경동사랑 골프대회를 개최, 모교 후배들을 응원할 계획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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