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16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케이블채널 채널CGV를 통해 방영 중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이자 베일에 싸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 '황금티켓'을 손에 넣은 5명의 아이들이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원작인 이 영화는아버지와의 어린 시절 추억이라는 약간의 힌트를 집어 넣었다는 것을 빼고는 최대한 동일하게 만들려 노력했다. 총 1억 5천만불의 제작비로 완성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개봉 직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2주간 자리를 지켰다.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동화 속 상상의 세계를 고스란히 스크린 속에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것이다.
팀 버튼 감독은 원작의 묘사와 의도에 충실하게 모든걸 표현하면서 나름의 해석대로 재창조하여 공간을 만들어냈다. 또한 배우들이 실제로 그 속에 들어가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블루 스크린이나 그린 스크린 촬영에 의존하지 않고 가급적 모든 세트를 360도 전 방향에서 다 볼 수 있도록 직접 제작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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