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아워', 외계인 침략 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처절한 사투

영화 '다크아워' 포스터.
영화 '다크아워' 포스터.

영화 '다크아워'가 16일 오후 1시부터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영 중이다.

'다크아워'는 정체 모를 외계 생명체의 습격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영화 '원티드'와 '나이트 워치'로 명성을 얻은 티무로 베크맘베토브가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이다.

기존 SF 장르의 블록버스터들이 외계 생명체의 습격과 이를 막아내기 위한 싸움에 집중했다면 '다크 아워'는 '인디펜던스 데이'와 같이 외계인의 침략 이후 다음 날에는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인간들이 대항하기에는 버거운 상대인 색다른 외계 생명체를 탄생시켜 관객들의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또한 3D 특수 카메라로 촬영된 '다크 아워'는 영화 상영 내내 캐릭터들을 붙잡아 관객의 무릎에 앉혀두고 관객들이 실제 폐허가 된 지구의 모스크바에서 생존을 위해 외계 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이 된 듯한 독특한 경험으로 빠져들게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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