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3', 뉴 고블린+샌드맨+베놈까지…최강 악당 총출동

영화 '스파이더맨3' 스틸. 소니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3' 스틸. 소니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3'가 4일 낮 12시 20분부터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영 중이다.

'스파이더맨3'는 국내에서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가 어느 날 외계에서 온 수수께끼의 유기체인 심비오트에 감염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파이더맨3'는 스파이더맨이 마블의 '어벤져스'에 합류하기 전 전개된 시리즈 중에 하나로, 솔로 무비임에도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리즈 사상 최초로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사실상 '스파이더맨 VS 스파이더맨'의 대결을 그렸다. 심비오트에 감염돼 블랙으로 변한 스파이더맨은 한층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지만 점점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어둠에 맞선 영웅이 될 것인가, 어둠이 될 것인가를 놓고 피터의 고민은 깊어진다.

특히 '스파이더맨3'에는 다양한 악당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전작들이 단 한 명 뿐인 악당들을 그렸다면, '스파이더맨3'에는 샌드맨, 뉴 고브린, 그리고 베놈 등 3명의 악당과 대결한다. 여기에 가장 강력한 적이라 할 수 있는 자기 자신까지.

'스파이더맨3'는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493만(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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