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려동물앱, 애니멀고…유기견보호센터 봉사 활동·사료 기부

제작사 네오로켓 노광선 대표 “꾸준히 봉사활동 실천할 것”

▲ 애니멀고

AI반려동물앱을 제작하는 팀 애니멀고는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유기견보호센터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사료 170㎏ 등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위탁 유기견보호센터 반달이네는 구조된 개 80여 마리와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된 팀 애니멀고는 강아지·고양이 사료 등을 전달한 것이다.

애니멀고 앱 제작사 네오로켓의 노광선 대표이사는 “아직도 어렵고 힘든 유기동물보호소가 주위에 많이 있는데, 작은 마음이라도 유기동물들에 큰 희망이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라면서 “네오로켓의 팀 애니멀고를 통해 꾸준히 봉사를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니멀고 앱은 펫 혈통분석, 배변으로 건강을 예측하는 배변분석, 이빨을 통한 나이 예측, 소리를 통한 감정분석 등의 AI 서비스가 있다.

네오로켓 관계자는 “베타 서비스 중에 다소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이미 2만 개 이상의 데이터 샘플을 모았다”라면서 “앞으로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딥러닝기술의 특성상 정확도가 계속 진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네오로켓은 반려동물의 성향에 맞춘 AI 상품 추천 애견 몰도 준비 중이다.

애니멀고 프로젝트는 팀원 중 한 명이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AI를 연구하던 팀원이 유기견의 혈통, 건강, 나이, 감정이 궁금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현실화돼 이 달 말 애니멀고 앱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네오로켓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반려동물 시장을 전망을 보고 사업에 뛰어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노광선 대표이사는 변호사 출신이고, CTO 박종문 이사는 SK텔레콤과 팬텍의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AI시장에 매력을 느껴 합류했다. 최기용 부사장은 동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다가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생겨 함께했다. 회사 측은 해외진출과 반려동물용 IOT기기 개발을 위해 외국인 팀원도 보강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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