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산범'이 17일 오후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개봉한 영화 '장산범'은 '숨바꼭질'(2013)을 연출한 허정 감독이 매가폰을 잡고 배우 염정아 박혁권 허진 신린아 등이 출연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괴담의 형태로 떠돌던 '장산범'은 지난 2013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장산범'의 소재로 활용 되고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산범은 실제로 우리나라의 설화에도 등장하는 동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털로 뒤덮여 있어 미확인 생물체로 불린다. 또 엎드린 자세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움직여 공포감을 더한다.
영화 '장산범'은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한 희연(염정아)과 남편(박혁권)이 어느날 희연은 숲에 숨어 있는 여자아이를 만나 집으로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장산범'은 전국 누적관객수 130만 6,438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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