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13일 오전 케이블채널 OCN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소재를 차용하고 있지만 이야기는 완전 다르다. 절대 악의 힘을 갖게 된 왕비 '이블퀸', 그녀를 능가할 운명을 지닌 '스노우 화이트', 그리고 그녀가 어둠의 시대를 끝낼 유일한 구원자라는 것을 알게 된 '헌츠맨'이 '이블퀸'에 맞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거대한 전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하지만 실제 촬영을 선호하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전쟁 장면에서만 실제 500명이 넘는 보조 출연자를 동원해 영화 속 하이라이트인 대규모 전투 신을 완성했다.
영화의 스케일만큼이나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샤를리즈 테론과 청춘의 아이콘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리고 우리에겐 '어벤져스'와 '토르' 시리즈로 더 친숙한 크리스 햄스워스가 함께 한다.
한편, 이날 OCN에서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끝난 뒤 후속 시리즈인 '헌츠맨:윈터스 워'가 방영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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