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라톤은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의 교류를 넘어 한ㆍ일 간의 우정을 위한 뜻 깊은 대회입니다.”
곤도 요시후미 아사히카와시 체육사업팀장(42)과 무라타 토모야 아사히카와시 관광스포츠교류부 도시교류과 주사(35)는 21일 제17회 경기마라톤 대회에 일본인 마라톤 선수들을 인솔해 수원시를 찾았다. 지난 2014년 수원시와 일본 아사히카와시가 맺은 자매결연으로 매년 아사히카와시 출신 일본인들이 경기마라톤에 참가하고 있어서다.
곤도 팀장은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 더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친선교류를 위한 뜻 깊은 행사”라며 “경기마라톤 대회에서 아사히카와시 마라톤 대회에 적용할 만한 긍정적인 점도 여러 가지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이들이 인솔한 다카하시 다카히로(31ㆍ남자 풀코스), 이토 아리카(29ㆍ여자 풀코스), 마츠바라 유키씨(45ㆍ여자 풀코스) 등 3명의 일본인이 뛰었다.
특히, 다카하시 다카히로씨는 남자 풀코스에서 2시간28분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토 아리카와 마츠바라 유키 선수도 여자 풀코스에서 각각 3ㆍ4위로 골인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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