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은 박성배(45) 전 아산 우리은행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경희대 출신 박성배 감독은 1997년~2007년까지 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선수로 뛰었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아산 우리은행 코치로 활동했다.
또 신한은행은 하상윤 서울 광신중 코치, 박성훈 전 서울 인헌고 코치, 국가대표 출신 양지희 코치 등 3명을 박성배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로 임명했다.
특히 박성훈 코치는 박성배 감독의 친동생으로 형제가 나란히 감독과 코치로 한 팀을 이끌게 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6승 29패로 최하위로 추락한 신한은행은 “선수단 체질 개선과 우승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박성배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박성배 감독은 “부족한 저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주신 구단주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인한 체력을 통한 역동적인 팀을 만들어 이기는 농구로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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