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우승 양희영, 세계랭킹 29위→13위로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양희영(30ㆍPNS)이 세계랭킹 1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주 29위에 자리했던 양희영은 지난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혼다 타일랜드 대회 우승 이후 무려 16계단이 오른 13위에 랭크됐다. 양희영은 LPGA 투어 4승 가운데 혼다 타일랜드서만 2015년, 2017년 우승에 이어 올해까지 2년 단위로 3승을 거뒀다.

또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호주교포 교포 선수 이민지도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박성현(26ㆍKEB하나은행)이 변함없이 1, 2위를 지켰고, 유소연(29ㆍ메디힐)과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는 한 계단씩 내려간 4ㆍ5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은 렉시 톰슨(6위ㆍ미국)과 하타오카 나사(7위ㆍ일본)도 한 단계씩 내려앉았다.

이 밖에 혼다 타일랜드 4위에 오른 신지은(27ㆍ한화큐셀)은 67위에서 48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한 반면,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지난 주 8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