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인종 5년(1천127년) 화개산 북쪽에 지어진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향교는 조선 영조 17년(1천741) 조호신이 현재 위치로 옮겼다. 이후 1966년 복원 수리를 진행,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동향교 건물은 교육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있고, 제사공간을 형성하는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있다.
이 밖에 내삼문·외삼문과 제기고 등이 있다.
조선시대로 접어들면서 교동향교는 국가로부터 토지·노비·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천894) 이후 교육의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
고려 충렬왕 12년 안향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 상을 들여와 교동향교에 문묘를 모셨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서울의 각 읍에 조상이나 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문묘가 설치했다고 한다. 문화재청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