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모은 작은 정성이 소중한 희망 되길”
경기일보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전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기부하는 ‘사랑의 끝전모으기 캠페인’을 진행, 1년간 모인 후원금 700여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본사는 지난 2일에 열린 2019년도 시무식에서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에게 714만4천919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이 후원금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본사 임직원 138명이 참여해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식으로 모은 것이다. 월드비전은 후원금을 잠비아 뭄브와 지역의 케네스 카운다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케네스 카운다 초등학교는 나무와 지푸라기로 엮은 2동의 임시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책걸상이 부족해 과반수 이상의 학생이 흙바닥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월드비전은 교실 3칸을 포함한 건물 1동을 건축하고 책걸상 및 식수시설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경기일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끝전모으기 기부금이 700만 원을 넘는다는 것에 놀랐고 이러한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월드비전은 이를 사회적으로 유용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_이연우기자 사진_김시범기자ㆍ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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