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애인 복지콜택시 68대로 증차 운행

성남시가 기존에 운행하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늘리면서 장애인의 이동권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기존 운행 중인 56대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68대로 증차, 지난 11월26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증차한 12대 복지콜택시는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카니발 리프트 특장차량(배기량 2천199cc)이다. 현재 운행 중인 장애인 복지콜택시와 같은 차종이며 대당 4천800만 원이다.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5명이 장애인과 함께 탈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장애인(3만 5천749명) 가운데 1~2급 중증 장애인(8천69명), 지체 3급 장애인(1천872명), 의사 소견서를 첨부한 휠체어 사용자, 동반 보호자 등이다.

해당 차량은 성남시 장애인복지콜센터에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24시간 즉시 콜과 병원 진료 때 시간 예약제를 병행한다. 요금은 10㎞까지 기본요금 1천500원이며 거리 144m당 요금 50원이 가산된다. 야간 할증과 시외 요금은 각각 20% 합산된다.

 시는 지난 2006년 처음 10대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도입한 이후 대수를 점차 늘려 법정 기준의 1.7배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에도 12대를 증차해 법정 기준의 2배인 8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글_문민석·정민훈기자 사진_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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