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선두주자 ㈜포스텍

광통신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의 중심 ‘우뚝’

제목 없음-1 사본.JPG
“포항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요람인 포스텍(POSTECH)이 있다면 안산에는 광통신 기술의 선두주자 포스텍(FOSTEC)이 있습니다”

 

4차 산업학명 시대 속에서 광통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광통신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광통신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의 중심’을 기치로 내건 ㈜포스텍(대표 이수영)이다.

 

2001년 설립 이후 포스텍은 FTTH(가정 내 광케이블) 제품, 광점퍼코드, 광다심코드, 광감쇠기 등 고품질 광통신 부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광통신이란 두 겹의 유리로 이루어진 광섬유를 통해 빛 신호를 주고받는 통신 방법이며,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고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건넬 수 있는 것도 광통신 기술 덕분이다. 광통신 기술력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축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텍의 여러 광통신 제품 중 대표는 광융착접속기다. 일종의 광섬유 검사기로, 광섬유를 통한 광통신의 원활한 작업을 점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1회 충전시 220회 사용 가능한 효율성과 함께 고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360배 확대 기능 및 컬러 스크린 등 간단한 조작만으로 광섬유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또 고속 모터를 사용해 다른 제품보다 소음이 적게 발생하며 무게도 1.59㎏(몸체)로 최소화했다.

 

▲ 이수영 대표
▲ 이수영 대표
아울러 포스텍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패치코드는 고품질(저손실㈜우수한 광학특성), 환경 친화적, 높은 인장력 등의 특징이 있다. 광전복합케이블은 낮은 광학 손실, 안전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며 거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포스텍의 기술력은 20개의 지적재산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케이블 커넥터, 광케이블 접속함체 등 특허 10여 개와 광섬유용 광커넥터 디자인상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외부에서의 인정으로 이어지며 100억 원의 매출 달성(2016년), 국방전술정보통신체제(TICN) 양산 납품, 국방절충 교역업체 선정, 육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 양산업체 선정 등의 성과로 결실을 보았다. 또 2010년 과학의 날 국무총리 표창, 2012년 벤처기업의 날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은 기업의 발자취로 남아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중소유망기업에 선정, 도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계속 보이고자 기술력 개발 및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수영 대표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고품질 제품 수요에 부응하겠다”며 “생산성 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광통신 전문기업’으로서 쾌속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광융착접속기
▲ 광융착접속기

여승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