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의료기기 블루오션 개척 ㈜코러스트

치료용 초음파 기기 ‘외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 사무실 내부 전경
▲ 사무실 내부 전경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치료용 초음파 기기 생산업체가 되겠습니다”

 

국내 치료용 초음파 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러스트(대표 조성찬)의 비전이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코러스트는 지난 7년간 동종 업계 다른 업체들이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동안 치료용 초음파 외길만을 꾸준히 걸어왔다.

 

특히 치료용 초음파 시장에 조기 진입에 성공해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 국내 최초로 고강도집속초음파 기술 국산화에 성공,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2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들여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했다. 그동안 고장이 발생하면 직접 찾아 가거나 택배로 받아 처리하는 등으로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업체는 IOT 기술을 통해 이 같은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원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상시 관리 서비스를 제공, 제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온라인 A/S를 가능하게 했다. 또 원격 자동 업그레이드와 해킹방지, 복제방지 등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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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주력 제품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수술기, 고빈도 흉벽 진동기(토닥이) 등이다. 업체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 수술기는 피부 미용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초음파의 열 효과를 이용, 피부 주름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업체의 제품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업체의 고빈도 흉벽진동기 제품인 토닥이는 중환자, 수술 후 자발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흉벽에 고빈도의 에어 진동을 가해 폐, 미세 기관지, 기도 등에 생성되는 점액질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다. 국내에서 고빈도 흉벽진동기를 제조하는 업체는 코러스트가 유일하며 현재 20여 곳의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 조성찬 대표
▲ 조성찬 대표
이와 함께 업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흥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 회사 및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한 기술 교류 컨퍼런스 등도 개최했다.

 

아울러 업체는 지난 201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올해 광고홍보사업 지원, 2016~2017년 유망중소기업역량강화사업(국내홍보판로지원 및 국내외 전시박람회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다.

 

조성찬 대표는 “기술을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찾아주는 제품을 만들겠다”며 “치료용 초음파 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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