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도의회 이끄는 살림꾼을 만나다] 박관열 기재위 부위원장 (민주당·광주2)

“견제·지원 충실… 道 성공 이바지”

▲ 박관열 부위원장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제10대 도의회 박관열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광주2)은 “그동안 경기도의 삶의 지표를 서울과 비교해왔지만 이제는 도가 최고가 돼야 할 때”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집행부를 견제할 때는 견제하고 도와야 할 때는 도와서 경기도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박 부위원장은 경기연구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 성공을 이끌려면 경기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는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기재위 차원에서 경기연구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연구원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단순히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실제 적용될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연구 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도내 균형발전 이슈와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높혔다. 그는 “경기동ㆍ북부지역은 분단 때문에 들어선 군사시설 등으로 5천만 국민을 대신해 피해를 감내해왔다”며 “이제는 그들이 받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지역 지원을 위한 예산이 투입되기는 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며 “DMZ, 캠프그리브스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도가 ‘통큰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 본예산 심사와 관련해 “처음 진행하는 행감이니 만큼 겸손하게 도민의 마음 받들어 임하겠다. 부위원장으로서 가교 역할을 수행해 기재위 소속 의원들이 감사에 잘 임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며 “예산의 쓰임새 등을 충실하게 살펴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도울 부분은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광주 지역은 도로, 복지관, 문화ㆍ체육 시설 등 각종 인프라 부족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인구이탈도 있는 만큼 조속히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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