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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문화유산] 이대원 장군묘 및 신도비

승인 2018-10-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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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무신 이대원(1556∼1587)의 묘지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산83-6번지에 위치해있다.

 

그는 선조 16년(1583)에 무과에 급제한 후 선전관을 거쳐 선조 20년(1587)에 남해안에 출몰한 왜구를 토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다시 왜구가 흥양에 침입하자 군사 100여 명을 이끌고 출병하여 손죽도 해상에서 적과 싸우다 포로가 되었으나 끝까지 항거하다 전사하였다.

 

묘지는 봉분이 3기인데, 가운데 장군의 묘가 있고 좌우에 부인의 묘가 있다. 가운데 봉분 앞에는 묘비, 향로석, 제물을 차려 놓기 위한 상석이 있다. 좌우에는 문인석과 멀리서도 무덤이 있음을 알려주는 망주석이 각각 1쌍 있다.

 

묘역 아래에는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인 신도비가 있는데, 비문은 남구만이 짓고 조상우가 글씨를 쓴 것이다. 비문에는 왜구를 물리친 장군의 공적이 잘 기록되어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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