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골퍼들 78명 출전해 샷 대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대거 출전, 샷대결을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9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12명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로, 10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총 78명이 나설 예정인 가운데 조직위원회 추천선수 7명 만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출전 선수 가운데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 US여자오픈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 에비앙 챔피언십 1위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등 5대 메이저 대회서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들 가운데 박성현은 LPGA 투어 비회원이던 2015년과 2017년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 시즌 4승을 안방에서 이룰 태세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세영(25ㆍ미래에셋)과 2018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에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 밖에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최혜진(19ㆍ롯데), 이정은(22ㆍ대방건설), 이소영(21ㆍ롯데), 해외파 장하나(26ㆍBC카드) 등 KLPGA 투어 간판 선수들도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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