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가방 브랜드 도전장
자체 제품 생산·쇼핑몰 운영
해외시장 판로 개척 ‘청사진’
문일호 ㈜비티몰 대표는 3일 자사의 여행가방과 여행용품, 여행전문 쇼핑몰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남양주시 양정로에 위치한 ㈜비티몰은 문일호 대표가 개인사업자로서 지난 2004년 ‘가방러브’로 시작해 2008년 지금의 이름으로 법인 전환해 탄생했다. 현재는 20여 명의 직원이 함께 가방제조와 여행용품 쇼핑몰로 확장해 기업을 일구고 있다.
㈜비티몰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은 하드 캐리어와 소프트 캐리어, 배낭, 백 팩, 보스턴백 등 여행용 가방이다. 아울러 수납용품, 안전ㆍ위생용품, 여권 가리개, 어댑터, 여행 먹을거리 등 여행과 관련된 다채로운 상품이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 여행용 캐리어인 ‘브라이튼’은 국내 업계에서도 유명한 제품이다. 또 여행에서 필요한 먹을거리와 유럽여행 시 소매치기 방지 제품, 가방에 손을 대면 진동이 울리는 경보기 등도 마련돼 있다.
㈜비티몰은 이 같은 자체 여행 제품 생산과 쇼핑몰 운영을 통해 지난 2014년 57억 원, 2015년 58억 원, 2016년 60억 원, 지난해 60억 원 매출을 올렸다.
㈜비티몰의 특징은 일반 쇼핑몰과 달리 캐리어 여행가방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 같이한다는 것이다. 생산과 유통을 함께 하려면 우선 가방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국내시장에서의 제조 및 유통
문일호 대표는 “많은 고객이 세상 밖으로 나가서 여행할 때 저희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이 많은 도움이 되고, 좋은 추억까지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 단순히 가방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닌, 한국 대표 가방 브랜드를 만들어 외국에도 매장을 내는 등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