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안승우(1865~1896)

원주·제천의병 승리 이끈 양평 출신 전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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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우 선생은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유학자 가문에서 태어나 화서학파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선생은 1896년 일제의 국권 침탈이 본격화되던 망국적 위기상황에서 강원도 원주에서 거의를 선포하고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제천으로 옮겨 이필희를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선생은 군중 사무를 총괄하는 군무도유사(軍務都有司)의 직책을 맡았다. 제천의병은 단양으로 진군해 관군과 전투를 벌여 큰 승리를 거뒀다.

 

1896년 2월 화서학파의 종장인 의암 유인석을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의병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선생은 전군장을 맡아 의병의 선봉을 이끌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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