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유종의 미’ 태극전사, 29일 오후 귀국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록 당초 목표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인 ‘전차군단’ 독일을 2대0으로 완파하며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키며 대회를 마감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9일 오후 귀국한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지만 1승 2패를 기록해 나란히 2승 1패가 된 스웨덴과 멕시코에 이어 조 3위로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1차전 스웨덴 0대1, 2차전 멕시코에 1대2로 패한 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세계 최강 독일을 2대0으로 꺾은 태극전사들은 당일 경기 뒤 전세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복귀했다.

 

베이스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낸 선수들은 29일 오전 5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당일 오후 1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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