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가 본인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축포를 터트리며 우루과이를 16강에 올려놨다.
우루과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전반 23분 수아레스가 선제 결승골을 뽑아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꺾었다.
1차전서 러시아에 0대5 참패를 당해 물러설 곳이 없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적인 전술로 임해 경기 초반 우루과이를 괴롭혔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선제골은 우루과이 몫이었다. 전반 22분 수아레스가 카를로스 산체스의 왼쪽 코너킥을 뛰어난 위치 선정을 통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자신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을 자축하는 축포였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실점 만회를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침착하게 대응한 우루과이의 골문을 끝내 여는데 실패했다.
2연승의 우루과이는 같은 조 러시아와 함께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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