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Q&A] 자위 횟수, 몇 번이 적당할까

정해진 횟수는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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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위 횟수는 몇 번이 적당한가요?

A. 많은 청소년들이 “자위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자위는 하루에 몇 번 하는 것이 적당한 건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자위는 몇 번을 하는게 좋을까요? 하루에 한번 하면 좋을 까요?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에 답은 “개인마다 다르다”입니다.

 

즉 “하루에 두 번을 해야 적당합니다.”, 또는 “하루에 한번이 적당합니다.” 등의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자위 횟수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자위 횟수를 이야기 하거나, 하는 것보다 안하는 것이 더 좋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그 어떤 과학적인 근거에서 나온 결과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위에 대한 적당한 횟수에 대해서 언급한 자료는 없습니다.

 

자위는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각자의 성적인 욕구와 건강 상태, 상황 등에 따라 자위 횟수를 결정해야 됩니다. 물론 자위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위로 인해 몸이 너무 피로해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평상시 활동할 때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리하게 자위를 해서 정액이 아닌 피가 나오는 경험을 한 친구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위를 멈추고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됩니다. 또 자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공부에 방해가 되고, 다른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면 자위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청소년이 자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위를 조절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죄책감이나 무력감을 가지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건 자위에 대해서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은 것이 더욱 힘든 것이 청소년을 더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자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 때문에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위는 인간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욕구이면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위에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도움을 청하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정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상담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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