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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문화유산] 인천시유형문화재 제13호 건칠여래좌상

승인 2018-05-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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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칠여래좌상(乾漆如來坐像)은 인천시 연수구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 있는 불상으로 인천시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됐다. 과거 ‘목조여래좌상’에서 2016년 6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불상은 머리는 크고, 상체가 긴 편이며, 결가부좌한 두 다리의 폭은 좁은 편이다. 육계(肉)는 낮고 크며, 머리와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그 아래 계주(珠)가 놓여 있다. 이마가 넓고, 얼굴은 방형(方形)에 가까우며, 눈은 가늘고 긴 편, 콧날도 긴 편이다.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 위를 덮고 있고, 내의(內衣)의 주름 및 리본형태의 띠 매듭이 특이하며, 두 손은 파손되었으며, 양 손 사이의 간격이 좁다. 내부는 잔여 흙이 없고, 표면 마무리가 잘 되어 있다. 칠은 주칠과 금칠을 2회 반복하였는데, 금칠의 벗겨짐이 과도하여 불상 표면의 얼룩이 심하다. 불상의 바닥은 나무판을 대어 만들었는데, 나무판과 불상을 현대적인 못으로 고정되어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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