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Q&A] 부모가 직장생활로 아이에게 많은 시간 할애가 어려울 때

지자체 상담센터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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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밤새워 게임을 하고 아침에 잠을 자느라 학교를 못가고 있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게임을 이렇게 많이 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게임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짜증을 점점 많이 내고 힘들어 보이는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터라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A. 게임을 하고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자녀를 보면서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빡빡한 직장생활에 자녀에게 시간을 잘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염려가 크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각 시·군·구 상담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복지지법 12조를 근거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심리상담 및 복지 분야의 자격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지역 위기(가능) 청소년에게 찾아가서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복지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을 통해 복지지원을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학교폭력, 성폭력,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친구관계 등 청소년 문제가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청소년동반자는 위기(가능)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에 개입하기 때문에 청소년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리검사 진행, 필요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통한 병원 연계, 치료 지원 연계도 가능합니다.

 

대상은 만9세~24세의 청소년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청소년 전화 1388(국번없이 1388), 휴대폰에서 031-1388 또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031-212-1318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 오석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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