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의 이상향 삼성전자…복지ㆍ고연봉 등이 주 이유

매출ㆍ시가총액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지목됐다.

 

1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진행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설문조사에서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31.3%로 가장 많았다. 2위에 한국전력공사(29.4%)가 올랐으며, 그 뒤를 현대차(19.1%)ㆍLG전자(14.6%)ㆍ포스코(13.6%)ㆍ한국가스공사(11.6%) 등이 이었다.

지난해 사드 보복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현대차는 전년대비 한 계단 하락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는 10.7%를 기록해 10위 내에 진입했다.

 

응답자들은 해당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 ‘사내 복지 및 복리후생’(62.4%)에 이어, 높은 연봉(55.1%)ㆍ회사 비전(33.3%) 등을 지목했다. 이외에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학력’을 꼽은 응답자가 21.2%로 가장 많았고, 인턴 등 실무경험(20.8%)ㆍ인재상 부합(17.6%)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상반기 취업준비생 9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삼성(25.7%)은 CJㆍSKㆍLGㆍ신세계와 함께 상위 5개 기업에 포함됐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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