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신익희(1894~1956)

조선독립만세! 3·1운동 전국 확산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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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희(1894~1956) 선생은 1894년 6월9일 경기도 광주군 초월면 서하리에서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3ㆍ1운동을 목격한 선생은 곧 서울에서의 대규모 만세시위를 계획했다. 제자인 보성법률상업전문학교의 학생 강기덕(康基德)과 연희전문학교의 학생 한창환(韓昌桓) 등과 연락해 3월5일 남대문역 서울역 앞 만세시위를 추진 지휘케 했다.

 

이에 따라 청년 학생들이 중심이 된 제2차 독립 만세시위가 남대문역 앞에서 대규모로 전개됐는데, 이 시위는 3월3일 고종의 인산(因山)에 참배하고 귀향하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 3ㆍ1운동의 지방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일경의 주목을 받게 된 선생은 3월14일 농사꾼 차림으로 중국으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다. 상해에 도착한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정 기초위원으로 활약키도 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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