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26ㆍ포워드)가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토마스가 69표 가운데 47표를 얻어 16표의 박지수(20ㆍ청주 KB스타즈)를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부천 KEB하나은행 소속이던 2014-2015시즌 7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으로,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1.8득점, 리바운드 14.4개, 어시스트 4.2개, 스틸 3.8개 등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4라운드 3승2패를 이끌었다.
이와 같은 토마스의 활약 덕분에 4위 삼성생명(9승12패ㆍ승률 0.429)은 4라운드에서 1위 아산 우리은행(17승4패ㆍ승률 0.810)과 2위 KB스타즈(15승6패ㆍ승률 0.714)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5경기서 평균 5.4점, 4.4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30%를 기록한 KEB하나은행의 가드 김이슬(24)에게 돌아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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