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오세근(31ㆍ안양 KGC인삼공사)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시즌 두 번째 MVP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얻어 원주 DB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35표)을 제치고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세근의 라운드 MVP 선정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오세근은 3라운드 9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33분44초를 뛰며, 18.1득점(국내 1위), 9.2리바운드(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3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ㆍ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국내 1위에 올랐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에서 8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오세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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