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이은찬(1878~1909)

의병연합체 ‘13도 창의군’ 양주서 결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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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朴殷植) 선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는 전국 의병 연합체인 13도창의대(十三道倡義隊) 결성이 모두 이은찬 선생의 지략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군의 장령(將領) 임명도 모두 이은찬 선생이 한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로 보아 이은찬 선생의 주도로 1907년 11월 각 도의 의병부대는 경기도 양주로 집결하여 전국 의병 연합체인 13도 창의군을 편성하였으며, 동시에 서울 진공 계획을 수립하였던 것 같다.

 

그해 12월부터 두 달여 동안 13도 창의군은 서울 근교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동대문 밖 10리까지 진격하는 성과를 냈다.

 

이은찬 선생은 의진을 정비한 뒤 경기북부 연합의병의 결성도 추진했다. 이들 경기북부 연합의병은 일본군의 탄압을 피하면서 효과적인 공격력을 발휘하기 위한 전략 전술을 구사하기도 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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