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첫해 3관왕에 등극한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올해 50억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시즌을 마감한 LPGA투어에서 신인왕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으로서는 3관왕에 오른 ‘기록 파괴자’ 박성현은 타이틀 획득 명예와 더불어 수입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먼저 박성현은 올해 총 상금 233만 5천883 달러(약 25억7천만원)로 상금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CME 글로브 포인트 레이스 2위로 받은 보너스 15만 달러를 더하면 248만 5천883 달러(약 27억 3천만원)을 LPGA 무대에서 벌어들였다. 두 차례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나서 1천197만원을 벌어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약 27억 5천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과의 후원 계약이 비공개로 이뤄졌지만 최소 15억원에서 최대 2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고,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 포함 시즌 2승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세계 랭킹 1위 등에 따른 인센티브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경기복 상의 왼쪽과 오른쪽에 로고를 넣은 의류 브랜드 빈폴, 전자업체 LG전자 등의 서브 스폰서 지우너금도 5억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아우디 수입업체 고진모터스, 골프 벨트 브랜드 드루벨트와의 계약과 테일러메이드 클럽, 나이키 신발 등의 스폰서 등을 합하면 충분히 5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게산이 나온다.
LPGA 투어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감한 박성현은 명예와 함께 돈방석에 앉는 부를 함께 거머쥐는 최고의 해를 보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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