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를 앞둔 다산신도시 모습이 사뭇 달라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은 4천만~1억원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돼 초기에 잔여세대 계약하지 못한 고객들이 후회하고 있다.
남양주 평내호평역 인근도 높은 미래가치로 주목 받고 있다. 동북부 신흥 주거단지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추후 평내ㆍ호평, 평내4지구(계획), 백봉지구를 포함해 총 3만 5천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경춘선 평내ㆍ호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석호평고속도로, 46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에 백봉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여건까지 확보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평내호평역 KCC스위첸’은 올해 2분기 전용면적 84㎡ 기준층이 3억9천만원 선에 거래됐다. 2015년 2분기 분양권이 3억 3천만원 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소 6천만원 이상 상승했다.
또한 2010년에 입주한 ‘호평 파라곤’ 역시 전용면적 84㎡의 기준으로 2011년 3억 1천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 2분기에는 3억 7천5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져 꾸준한 상승추세인 것일 확인할 수 있다. 평내호평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도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인근 시세와 비교했을 때 입주 5년이 지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격이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있어 실질적으로 계약자의 경우 아파트 가격의 10% 이상을 할인 받는 셈이 된다.
해당 단지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계약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5월 이후에는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을 납입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추이를 보고 매매를 결정할 수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다.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1천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별로 △50 72가구, △59㎡ 864가구, △65㎡ 3가구, △71㎡ 5가구, △72㎡ 31가구, △83㎡ 28가구, △84㎡ 5가구 등이다.
평내호평역 인근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북측의 이마트를 비롯해 반경 1㎞ 이내에는 하이마트ㆍ메가박스ㆍ우체국ㆍ소방서 등이 있다. 또 평내초ㆍ평내중ㆍ평내고 등의 명문학군과 함께 도서관과 각종 학원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교통 인프라 역시 뛰어나다. 단지에서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 평내IC가 가까워 잠실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경춘북로가 인접해 서울 동북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미래가치는 곧 프리미엄으로 평가 받는다.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의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하는 물량을 선점하면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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