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 데뷔 시즌 4관왕에 성큼

▲ 박성현.경기일보 DB
▲ 박성현.경기일보 DB

‘슈퍼루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해 4관왕 타이틀 획득에 성큼 다가섰다.

 

많은 골프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지난 15일 인천에서 막을 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평균타수에서 1위로 올라섰고, 상금왕과 신인왕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먼저 박성현은 평균타수 부문서 69.014타로 1위를 달리던 렉시 톰프슨(미국ㆍ69.125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시즌 총 상금 209만2천623달러(약 23억6천만원)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신인왕 포인트도 1천413점이 돼 615점에 머물고 있는 2위 에인절 인(미국)에 크게 앞서 사실상 타이틀 획득이 확정적이다.

 

한편,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142점으로 1위 유소연(메디힐ㆍ153점)과 2위 톰프슨(147점)에 각각 11점, 5점 뒤져 있으나,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태여서 시즌 4관왕 등극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 밖에 박성현은 세계랭킹서도 7.91점으로 유소연(8.69점)에 0.78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어 올해 안 1위 등극도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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