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최남단 조리읍 봉일천동 일원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자연공원을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가 등으로 구성된 ‘U-Park City Paju’ 단지가 조성된다. A1~A4블럭에 대지면적 18만6천899㎡, 4천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건설이 계획돼 있다.
전체 대지면적 가운데 30%를 넘는 5만6천569㎡가 조경면적으로 설계됐고 주차장도 광폭주차장 도입 및 법정기준치를 100여 대 이상 웃도는 5천300여 대 규모로 조성, 입주민 편의 제고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행사인 ㈜티앤티공작은 이 아파트를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이달 중 운정신도시에 ‘U-Park City Paju’ 홍보관을 열고 이 중 1단계로 A1블럭, 1천300여 가구부터 조합원을 모집한다.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동에 주둔하던 미군기지인 ‘캠프 하우즈’가 기지 통폐합을 이유로 65년 동안 지켜오던 자리를 비우고 떠나면서 생겨난 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을 61만여㎡ 규모의 매머드급 자연공원과 공동주택ㆍ단독주택ㆍ상가가 들어서는 47만여㎡ 규모의 친환경 종합주거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처음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근거해 시행되며 ㈜티앤티공작은 지난 2009년 파주시로부터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시행사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입주자 성인 부부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임당 케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입주민 평생교육을 기조로 하는 ‘사임당 케어’ 프로그램에는 인문학ㆍ문화 강좌는 물론 부부클리닉, 청소년 상담, 감성교육, 심리치료, 미술 치료 등이 포함된다.
이철 ㈜티앤티공작 대표는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초대형 자연공원과 최첨단 교육공동체를 조성, 그동안 저평가됐던 파주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며 “단순한 상업성 위주의 개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최첨단 교육공동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입주 자녀의 미래지향적 교육, 입주민과의 상생, 미니트램과 전기차 셰어링 등 첨단 시설을 통한 주거 편의성 증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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