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의 설치는 인천항 개방을 요구하는 일본에 대비, 조선 조정에서 어영대장 신정희와 강화유수 이경하에게 만들도록 해 1879년 완성되었다. 그러나 1894년 갑오경장으로 군제가 개편되면서 진은 철폐되고 주건물은 일부 철거해 월미도 병영 건축에 사용됐다. 나머지 건물도 광복 이전 해안 매립공사 당시에 철거되었다.
화도진은 1882년 5월22일에는 이 곳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韓美修好通商條約)이 체결되고 이어 6월 한국과 영국, 한국과 독일 간의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장소로 역사적 상징성을 갖는다. 현재 화도진 터는 그동안 전하여 온 화도진도(花島鎭圖)에 의하여 1982년에 복원되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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