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외국인 선수 재선발로 도론 퍼킨스 영입

▲ 고양 오리온이 17일 외국인 선수 재선발을 통해 새 외국인 선수 도론 퍼킨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오리온 추일승(왼쪽) 감독과 새 외국인 선수 퍼킨스.고양 오리온 제공
▲ 고양 오리온이 17일 외국인 선수 재선발을 통해 새 외국인 선수 도론 퍼킨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오리온 추일승(왼쪽) 감독과 새 외국인 선수 퍼킨스.고양 오리온 제공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재선발을 통해 도론 퍼킨스(34)를 영입했다.

 

오리온은 17일 “새롭게 영입한 퍼킨스는 신장 187.9㎝, 체중 93㎏의 가드로 터키, 스페인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라며 “공격 템포 조율에 능하고 속공과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앞서 오리온은 드래프트 추첨을 통해 1라운드 10순위로 더스틴 호그와 계약했으나 선수가 입국을 거부했고, KBL의 유권해석을 통해 17년 드래프트 참가자 중 1명을 재선발하기로 하면서 가드 퍼킨스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퍼킨스는 가드임에도 골밑 싸움에도 적극 가담하여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수비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경기 전체를 읽는 감각, 필요한 곳에 공을 보낼 수 있는 좋은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유로리그, VTB리그 등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만큼 팀의 앞 선에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광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